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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브리핑] 계엄·탄핵 질문 쏟아지는 교실... 선생님의 '말 못할 사연' / YTN

2025-02-11 0 Dailymotion

2월 12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 구속 기소되고 파면의 갈림길에 선 초유의 사태. 학교 선생님들은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계엄 탄핵 관련 질문을 쏟아내는데 뭐라고 답을 해줘야 할지 입을 열기가어렵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 편향됐다는 낙인이 찍힐까 봐 걱정합니다. "선생님은 탄핵 찬성해요, 반대해요"라고묻는 아이들 질문에 "선생님은 말할 수 없어"라고 답할 수밖에 없고요. 그럼 '왜 말을 못해요'라는 학생들의반문에 다시 한 번 말문이 막힌다는 겁니다.

교직 사회는 적절한 교육 없이는 학생들이현재 정치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읍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동안, 아이들은 유튜브와 정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왜곡된 정보에 노출될위험이 커집니다. 이런 상황이 심각해지자 최근 경기교사노조는 성명을 냈습니다. 교사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를 음성적으로 배울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방관하지 말고교육현장에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선생님들의 부담은 줄고, 학생들의궁금증도 올바르게 해소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길어지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불황형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데에 최소의 비용만 쓰려고 하는 건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중저가 뷔페'의 부활입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중저가 뷔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가 성장하면서매장 수가 확 줄었는데요. 요즘 같은 불황에 인당 2만 원 정도면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까지 실컷 먹을 수 있어서 다시 인기입니다. 뷔페뿐 아니라 중고 제품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거래량은 작년에만 6,400만 건을 넘겼습니다. 실적도 역대 최대고요. 기능엔 이상이 없지만, 외관에 흠집이 있거나 한 번 팔렸다 반품된 '리퍼' 제품도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휴대폰, 도서 전집, 안마의자, 노트북 등이특히 잘 팔리는 품목들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플렉스, 욜로가 유행이었는데 길어지는 불황에 어느새 자취를 감췄죠. 가성비 외식과 중고 리퍼 제품의 인기 등 불황형 소비 심리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중략)

YTN 정채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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